올 가을 멋쟁이라면 레깅스와 베레모, 머플러는 꼭 준비하자. 레깅스는 보온은 물론 자칫 썰렁해 보일 수 있는 숏팬츠나 미니스커트에 계절감을 강조할 수 있다. 머플러 역시 어떻게 연출하는가에 따라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큐트하게 연출할 수 있는 만큼 유용하다.
쿠아 디자인실 김은정 실장은 "올 가을 로맨틱하고 분위기 있는 '파리지엔느'가 되고 싶다면 조직감 있는 머플러와 베레모는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따뜻하게 맵시 살려주는 레깅스=쌀쌀한 가을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는 레깅스와 함께 따뜻하고 편안하게 입자. 미니스커트는 여성스럽고 예쁜 아이템이지만 서늘한 날씨에 맨다리를 드러내고 입으면 그것이야 말로 철 모르는 패션.
레깅스를 고를 때는 자신의 발목이나 종아리 중 가장 가는 부분에 끝나는 길이를 선택해야 날씬해 보인다. 다리가 굵은 사람이라면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옆 선이 있는 디자인이 시선을 분산시켜 날씬해 보인다.
루즈한 핏의 원피스도 레깅스와 함께 연출하면 좋다. 원피스를 입을 때 스타킹도 좋지만 뒤꿈치에 고리를 거는 스타일 등 다양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레깅스를 선택하면 더욱 감각 있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레깅스가 화려한 색이라면 단색의 슈즈와 검정의 무난한 레깅스에는 스팽글이나 리본이 장식된 화려한 슈즈가 어울린다.
보통 가방은 블랙이나 브라운 등 짙은 색의 심플한 디자인이 많은데 이 때 밝고 화려한 프린트의 스카프로 장식해주면 새로운 느낌이 살아난다. 긴 머플러를 반 접어서 손잡이에 한 번 묶어 늘어뜨린다. 정사각형 스카프는 반으로 접어서 한번 묶어 귀여운 스타일로 연출한다.
스타일리쉬한 개성 완성…베레모=베레모는 헤어스타일이나 얼굴형에 관계없이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기본적으로 블랙, 아이보리, 그레이 컬러의 베레모는 프렌치 스타일 코디 어디에나 멋스럽게 잘 어울린다.
헤어스타일이나 얼굴형에 관계없이 편안하고 스타일리쉬 한 모습이 연출되는 아이템. 한쪽으로 기울여 쓰면 여성스럽고 귀여운 느낌, 앞머리가 살짝 보이도록 뒤로 눌러서 쓰면 좀 더 캐주얼 한 느낌으로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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