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 턴어라운드 기대 '매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7.11.01 08:57

NH투자證

NH투자증권은 1일 성신양회에 대해 3분기 실적 악화에도 턴어라운드 기대감은 훼손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성신양회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한 1090억원 내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0억원 적자가 확대된 150억원 내외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감소는 8,9월 집중호우 및 추석연휴로 시멘트 출하량이 전년동기 대비 10.9%, 31.4% 감소했기 때문이며, 영업이익 악화는 감가상각비중이 높은 장치산업의 특성상 매출감소로 원가상승을 가져왔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턴어라운드 기대를 가지는 이유는 4분기부터는 가격인상 효과와 건설투자 증가에 따른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유연탄 가격 인상에 따른 연료비 상승으로 시멘트 가격의 소폭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을 건설사, 레미콘사 모두 공감하고 있어 2007년 현재 5만3000원에서 2008년 말에는 6만원까지 추가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2008년부터 행복도시, 혁신도시 등 정부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민간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로 주택 건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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