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샵, 3Q 매출 116억-순익 3억(상보)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7.11.01 08:56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 감소..분할 이후 6분기 연속 흑자

온라인쇼핑몰 디앤샵은 지난 3/4분기에 총거래액 1287억원, 매출액 116억원, 영업이익 1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판매총액은 전분기보다 11.4%, 매출액은 10.0%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89.1%, 순이익은 74.6% 줄었다.

디앤샵은 연중 가장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과 긴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 등으로 인해 판매총액와 매출 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순이익도 매출 감소로 인해 줄기는 했지만 기업분할 이후 6분기 연속 순이익을 실현, 흑자기조는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특히 분할 이후 지속해 온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상품수수료율은 당기에도 전기대비 0.1%포인트 상승한 9%를 기록하는 등 적정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4/4분기 이후에는 판매총액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디앤샵은 특화된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강화해 프리미엄 쇼핑몰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3/4분기에는 우수고객제도 개편을 통한 우수고객 기반 확대, 고객활동성에 기반한 포인트 및 경품 등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라운지 신설, 전략 카테고리 및 주력 상품군 중심의 상품구조 재편 등을 추진했다.

회사측은 이러한 활동과 함께 4/4분기에는 해외구매대행 서비스 '포보스'(FOBOS) 오픈, 현대아이파크몰 단독 입점 등 신규제휴 확대, 패션브랜드 전문관인 '패션 애드' 오픈, 입점 절차 간소화와 정산주기 단축 등 입점업체와의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디앤샵 이유상 CFO는 "지난 3/4분기에는 계절적 영향에 따른 일시적인 외형감소에도 불구하고 분할 이후 지속해 온 수익성 강화 노력의 결실로 적정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체질개선 효과는 성수기로 진입하는 4/4분기 이후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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