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 1조원 몰렸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7.10.31 18:04

[기염토하는 미래에셋]8영업일 만에 1조..천만원 최소 가입제한도 없애

미래에셋이 선보인 '미래에셋인사이트(Insight)펀드'가 판매 8일 만에 1조원을 모집, 31일 설정됐다.

미래에셋은 지난 22일부터 판매사를 통해 인사이트 펀드 모집을 시작한 뒤 8영업일 만에 1조원 가까이 몰렸다고 31일 밝혔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정확한 금액은 11월 1일 자산운용협회에서 공시할 예정"이라며 "현재 판매사 분위기 등을 파악한 결과 1조원 가량 모집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인사이트펀드는 디스커버리, 인디펜던스 펀드에 이어 미래에셋이 '대표펀드'로 야심차게 선보인 펀드다.

주식 100% 이하, 채권 100% 이하로 투자할 수 있는 혼합형 펀드로, 주가 상승기에는 100% 주식으로, 침체기에는 100% 채권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운용자의 분석에 따라 편입비중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미래에셋은 지난 22일 인사이트펀드의 판매를 시작한지 일주일만에 1000 만원 이상으로 제한했던 최소가입금액 제한을 없앴다. 최소가입금액은 약관상 제한이 없었지만 판매사인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의 자율 규제에 따른 것이었다.

미래에셋계열 외 판매사들이 가입제한을 없애자 미래에셋계열 판매사들의 가입 제한도 없어졌다.

미래에셋 내부적으로는 10조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펀드 Class-A 의 경우 선취 수수료 1%를 제외한 운용보수는 연 2.49%이며, Class-C, Class-Ce 의 경우 선취수수료 없이 연 보수가 각각 3.39%, 3.1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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