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우상향 조짐들의 출현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7.10.31 15:40
코스닥지수가 810을 돌파하며 10월을 마감했다.

31일 코스닥지수는 810.07로 마감, 전일대비 0.64%(5.08p) 올랐다. 지수가 종가 기준 810 고지를 재탈환한 것은 2주만이다.

이날 주가는 상승 마감하며 일일주가와 5일, 20일, 60일, 120일 이동평균선이 일제히 정배열됐다. 가장 높은 위치에 일일주가가 놓이고 맨 아래 120일선(776.23)이 위치한다. 이같은 주가 정배열은 우상승 흐름을 이어가기위해 꼭 갖춰야할 조건으로 꼽힌다.

주가흐름을 알 수 있는 주요 보조지표인 MACD선(이동평균선들의 수렴ㆍ확장지수)도 신호선을 우상향 돌파하고 있다. MACD 오실레이터(MACD―신호선) 자체도 0선을 넘어서 +로 전환됐다.

모두 앞으로 지수 흐름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게 하는 반증들이다.

이제 지수는 810 돌파를 계기로 지지선을 확고히 하며 올해 최고점 구간인 830∼840 도전을 시도할 태세다.


그러나 내일 새벽 미국의 금리 발표이후 단기조정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일종의 '재료 노출'에 따른 부담으로 지수 추이를 예의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날 코스닥 상승은 IT부품주(1.53%)와 반도체(0.59%)가 주도했다. 굴뚝업종 가운데는 음식료 담배(1.84%)와 비금속(1.35%), 금속(1.34%) 등이 상승률이 높았다.

코스타지수를 구성하는 대형 유망주 중에서는 태광(종가 3만7950원, 6.75%↑)과 코아로직(1만5400원, 5.48%↑), LG마이크론(3만3400원, 5.20%↑)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CJ인터넷(종가 1만9200원, 5.65%↓)과 쌍용건설(종가 2만800원, 3.26%↓), 하나투어(종가 8만600원, 1.71%↓)는 하락폭이 컸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4. 4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