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PL 이어 폭탄세일까지 '융단폭격'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7.10.31 10:15

개념 14주년, 11월 한달간 대대적 저가 공세

신세계 이마트(대표 이경상)가 자사 브랜드 상품(PL)을 통해 가격 혁명을 선언한 데 이어 개점 14주년 행사에서도 대대적인 저가 공세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11월 1일부터 한달동안 3차에 걸쳐 개점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 '대한민국 물가인하 대기획'이라는 거창한 모토까지 내걸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8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에 들어가 '사전계약 직거래 상품'과 '해외소싱 기획상품'등을 준비해 가격을 최대 50% 가량 낮춘 상품을 준비했다.

또 전국의 주요 1등 산지의 상품을 사전계약을 통해 우수한 품종을 확보하고 가격은 30~40%가량 낮췄다. 1등 브랜드 상품을 만드는 협력회사와 공동기획한 2000여 상품을 선보이며 연중 최대 규모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3단계 행사 중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대한민국 물가인하 대기획' 이란 제목으로 1차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최대 절반가격 수준인 '물가인하 상품', '대한민국 가전페어(Fair)', 사전계약을 통한 '산지 직거래 상품' 등을 주요 테마로 행사로 진행한다.


농산품의 경우 사전에 산지와 계약한 쌀, 사과, 귤, 고구마 등을 최대 30% 가량 싸게 판다. 이에 따라 사과 3kg(1박스)는 7700원, 토종의성마늘(40개) 9200원, 완도활전복(1마리) 2450원, 제주참조기(5마리) 3980원 등에 만날 수 있다.

수산물은 원양선사들과 직거개를 통해 정상가보다 최대 35% 낮은 가격에 물품을 내놓는다. 북태평양 동태(2마리)2480원, 참치회(팩) 9800원 가격에 책정됐다.

이와 함께 프랑스에서 소싱한 테팔플라워 후라이팬(28cm)와 멀티팬(28cm)를 각각 1만5900원, 2만2900원에 내놓는다. 또 캐시미어 전문업체와 사전에 기획해 제작한 여성캐시미어 풀오버(캐시미어 100%)를 3만99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부문 이경상 대표는 "이마트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것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인 만큼 올해는 물가인하를 핵심 테마로 삼고 준비했다"며 "소비자들의 가계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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