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국세청장 "검찰수사 성실히 받을 것"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7.10.31 09:39
검찰 소환이 임박한 전군표 국세청장은 31일 성실하게 검찰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청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성실하게 검찰조사를 받겠다"며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통해서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전날(30일) 전 청장을 이번주에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 청장에 대한 소환 날짜와 시간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내달 1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세청은 이병대 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의 진술 번복을 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하고 있다. 이 청장은 이날 "정 전 청장의 진술 번복을 회유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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