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차이나, IPO 통해 89억달러 조달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0.31 09:09
중국 최대 석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의 기업공개(IPO)가 예상대로 본토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페트로차이나는 상하이증시 IPO를 통해 668억위안(89억30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페트로차이나가 이번에 발행한 주식은 총 40억주로 주당 공모가는 16.7위안(2.23달러)이다.

이는 페트로차이나의 당초 예상과 부합하는 결과로 중국 IPO 사상 최고다.


종전 최고는 중국 최대 석탄 업체인 션화에너지. 이 회사는 지난 9월 상하이증시 데뷔전에서 665억8000만위안(89억달러)를 조달했다.

페트로차이나의 주식은 11월5일 상하이증시에서 처음 거래가 시작된다.

한편 페트로차이나는 이날 홍콩 증시에서 전일대비 3.2% 급등한 19.62 홍콩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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