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4Q 실적 기대-동부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7.10.31 08:34
동부증권은 31일 LG생명과학이 3분기 실적이 대체로 양호했고, 4분기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3분기 매출액은 573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최대 품목 자니딥의 약가 인화와 사망사고 논란으로 인한 유박스의 매출 감소 등을 고려할 때 선방했다"고 판단했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는데, 이는 계절적 요인으로 1억원에 그친 기술수출료와 코마케팅 제품 등 원가율이 높은 의약품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증권은 LG생명과학의 4분기 실적을 기대했다. 팩티브가 호흡계 의약품이기 때문에 3분기 실적이 가장 우수하며, 그에 대한 러닝 로얄티가 4분기에 계상된다는 점, 정밀화학 부문의 농약이 4분기가 성수기라는 점, 사용중지 됐던 유박스의 사용이 재개되면서 매출 정상화가 될 것이라는 점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밖에 금년 약가재평가에서 히루안플러스가 인하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피해액이 약 5억원 정도로 미미한 편이고, 리베이트 조사 대상 17개 제약사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매력을 더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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