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게임주의 디스카운트 원인은 특정 차기작 의존도가 크다는 점과 차기작의 성공여부 및 정도를 사전에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또 매출 영향이 큰 대박급 게임의 론칭간에 공백기가 길어 매출성장 정체, 투자비용의 집행에 따른 비용 악화로 손익의 지속적으로 악화된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CJ인터넷 역시 서든어택, 마구마구 이후의 월매출 10억원 이상의 대박금 신작이 론칭되기까지는 주가가 탄력을 받기 쉽지 않은 상태"라며 "향후 성장성은 차기작 히트 이전까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주요 신작게임의 매출 기여 여부 확인, 주요 자회사의 손익개선 여부 확인 등을 거치면서 장기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CJ인터넷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분기 대비 대폭 호전됐지만 종전 전망치에는 미달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서든어텍 매출이 7월 40억원 돌파 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일것으로 예상했지만 추가 성장이 거의 없었고 마구마구 매출 또한 7월 20억원 돌파 수준에서 멈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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