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파이는 나누면 커지는 것"

반준환·사진=최용민·홍기원 기자 | 2007.10.30 21:05

'2007 금융혁신대상'..금융권인사 총출동 '금융G-10진입'의지

"혁신을 통해 금융 선진 10개국(G10)에 진입하자." 30일 머니투데이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 에머럴드홀에서 열린 '2007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 시상식은 금융혁신의 필요성과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이 30일 머니투데이 주최 '2007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 수상자들과 한 자리에 섰다. 앞줄 왼쪽부터 김장수 은행연합회 부회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 최운열 서강대 부총장(심사위원장), 최상운 신한은행 부행장, 김용덕 위원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황건호 증권업협회장, 서정호 하나은행 부행장. /사진=최용민 기자 leebean@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자율화·규제완화 추세와 금융혁신을 바탕으로 복합금융상품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며 혁신을 독려했다. 김 위원장은 리스크관리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한 뒤 앞으로 맞을 변혁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혁신에 나서 G10 진입에 주도적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는 "외환위기 10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10년을 여는 올해 혁신의 의미는 각별하다"며 김 위원장과 수상자 및 시상자들을 맞았다.

↑ '2007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 트로피. 우뚝 솟은 산(山)과 눈(目)이 모티브다.

트로피 꼭대기에 형상화된 눈은 금융혁신대상의 엠블럼을 조각한 것으로, 가장 높은 곳에서 멀리까지 보고 새로운 혁신을 이뤄내라는 것을 상징화했다. 세 부분으로 나눠진 아래 본체조각은 그런 혁신을 통해 금융업계 '거대한 산'으로 우뚝 서라는 의미를 담았다. 디자인 : 김수봉(금속공예가·숭의여대 교수)
이날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가 경영혁신대상, 신한은행의 '탑스고정금리부 기업대출'이 금융상품·서비스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하나은행-하나빅팟통장 △알리안츠생명-(무)파워덱스연금보험 △메리츠화재-중소상공인 상품개발·차별화 마케팅 △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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