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유나이티드,베트남에 류마티스센터 설립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 2007.10.30 19:52

베트남 및 아세안 지역 류마티스 관련 분야 교육, 진료, 봉사

한양대학교(총장 김종량)는 30일 오후 동 대학교 이사장실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대표 강덕영, www.kup.co.kr)와 해외 의료사업의 일환으로 한양ㆍ유나이티드 류마티스센터((Hanyang and United Rheumatism Center: HURC)를 베트남 호치민시에 설립ㆍ운영하기로 업무협정서를 체결했다.

설립 배경은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의 비전(2005년 선포), 즉 '환자ㆍ의사에게 모두 열린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 '류마티즘 치료분야의 4차 전문병원', '세계속의 초일류 류마티즘 전문병원'을 목표로 설립하게 됐다.

이 비전에 근거하여 '세계속의 류마티스병원'을 위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던 중 초기 진출지로 베트남(특히 호치민시)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분석됐다는 설명이다.

베트남에는 총인구 8천여만 명중 10%에 해당하는 800만명의 많은 류마티스 환자가 있고, 호치민시 류마티스 관련 전문 의료인력이 매우 적으며, 급속한 경제성장과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점 등이 최적지로 꼽힌 배경이 됐다.

↑김종량 한양대총장(왼쪽)과 강덕영 유나이티드 사장이 협정식을 갖고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한국인이 주인인 다국적 기업으로 아세안 지역에 다양하게 진출해 있다. 특히 베트남 지역은 호치민시에 현지 공장을 설립, 단순 수출이 아닌 현지 생산 판매를 하고 있어 베트남 국민에게 매우 인지도가 높은 기업이다.

이런 배경에서 대학의 기본 목표라 할 수 있는 연구, 교육 및 봉사를 추구하기 위해 한양대와 유나이티드제약은 베트남 및 아세안 지역을 대상으로 의료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업무 협약 내용은 △한양대는 베트남 및 아세안 지역을 대상으로 류마티스 관련 분야의 의료교육, 유치 환자 진료, 의료봉사 등을 담당하고 △유나이티드제약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제반업무를 담당하며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은 해외 고급 연구인력을 수급함으로써 연구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한양대의 김종량 총장과 유나이티드의 강덕영 사장은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도록 상호 긴밀 협력키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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