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롯데는 오는 1일께 대주그룹과 대한화재 인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30일 롯데그룹과 금융계에 따르면 대한화재의 최대주주인 대주그룹은 이번주 안에롯데를 대한화재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오는 1일께 대주그룹으로부터 대한화재 지분을 3700~4000억원에 인수하는 MOU를 체결할 예정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상지분은 57%이며 매각가격은 38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롯데는 MOU 체결 후 약 2주간 정밀실사를 벌인 뒤 최종 인수가격을 확정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분위기가 무르익었음을 확인하고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화재는 지난해 7113억원의 매출(원수보험료)을 기록하고 72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중견 보험사로 국내 손해보험시장의 2.7%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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