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UBS 충격, 하락 출발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7.10.30 17:30
30일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4거래일만의 하락 출발이다.

영국 FTSE100지수는 개장 직후 전일 대비 0.21%(14.40포인트) 떨어진 6691.60을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느 0.29%(17.00포인트) 내린 5819.19를, 독일 DAX30지수는 0.12%(9.47포인트) 하락한 8000.20을 기록 중이다.

유럽 최대 은행 UBS와 프랑스 소프트웨어 생산업체 다쏘가 잇달아 실적 부진을 발표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UBS는 이날 3분기 8억3000만스위스프랑(7억1100만달러)의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5년래 첫 분기 손실이다.


이에 UBS는 장 초반 1.4% 빠진 것을 비롯, 금융주 전반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바클레이와 프랑스 BNP파리바가 각각 0.6%, 0.8% 하락했다.

다쏘는 3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며 올해 전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다쏘는 장 초반 6.7% 폭락하고 있다.

금속가격 하락으로 BHP빌리턴, 틴토그룹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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