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5년래 첫 분기 손실..예상하회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10.30 15:28
자산 기준 유럽 최대 은행인 UBS가 서브프라임 부실 여파로 5년 이래 첫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는 3분기 8억3000만 스위스 프랑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 22억 스위스 프랑에서 적자전환했다.

적자규모는 전문가 예상치인 6억8300만 프랑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UBS는 미국의 주택 시장 침체로 대형 증권사와 은행들이 30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는 등 피해가 극심했으며 향후 상각 규모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UBS 주가는 전날까지 1년 동안 21% 하락, 블룸버그의 유럽은행금융서비스지수에 편입된 63개 종목 가운데 6번째 최악의 종목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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