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숨고르기 속 '800 지지'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7.10.30 15:23
코스닥지수가 숨고르기를 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소폭 하락에도 불구, 800선은 지지됐다.

30일 코스닥지수는 804.99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0.29%(2.32p) 내렸다. 이날 812.34로 0.62% 오르며 장을 출발한 지수는 한 시간이 채 안돼 하락반전했다.

이후 지수는 장중 한때 0.65%까지 밀렸지만 800선은 굳게 지지됐다.

이날 외국인들은 지수 하락속에 외국인들은 여전히 91억원을 순매수해 4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들도 12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비교적 큰 폭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들은 어제에 이어 또다시 대규모 순매도(214억원)로 집계됐다.

개인들의 순매수가 좀더 강화된다면 지수 상승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리인하 발표를 전후한 내일과 모레 지수흐름은 긍정적으로 예상된다.


IT종합 지수는 0.70% 하락했고, IT벤처 지수는 1.33% 비교적 크게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일 강세를 보인 반도체주(0.65%↓)와 IT부품주(0.84%↓)가 하락폭이 컸다. 인터넷주도 1.25% 떨어졌고, 통신장비 관련종목도 0.75% 하락했다.

그러나 금속업종이 2.66% 상승했고, 섬유 의류업종(1.32%)과 출판 매체 관련주(1.94%)도 비교적 큰 폭 올라 '굴뚝주' 상승세가 뚜렷했다.

특히 약세장에도 불구, 조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현진소재는 종가 5만8000원으로 전일대비 6.03% 급등했고 태광(종가 3만5550원, 4.87%↑)과 태웅(종가 12만7000원, 5.39%↑), 성광벤드(종가 3만6150원, 3.58%↑) 등도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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