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공정 국제 학회 서울서 열린다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10.31 07:56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석학 참가..아시아 높은 관심

단백질 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대한 국제 컨퍼런스 '바이오공정 아시아태평양 국제학회'(BioProcess International Asia Pacific)가 31일부터 3일간 서울서 개최된다. 아시아에서는 지난 2005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이래 두번째 개최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바이오기업 뿐 아니라 세계적 바이오기업인 제넨텍과 GE헬스케어, 존슨앤존슨, 츄가이 등 전세계 바이오.제약 기업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아시아 지역이 단백질 의약품 생산기지 및 신규 시장으로 떠오른 데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최측인 IBC라이프사이언스(이하 IBC)에 따르면 이번 학회는 최근 발전하고 있는 아시아지역 생명공학 관련 산업이 가져다줄 시장 기회를 주요 현안으로 다룬다.

 IBC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제약 회사의 35%가 생물제제를 아웃소싱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이 비율은 47%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들은 아시아에 설비를 설립하고 있는데, 이는 아시아의 저비용 구조, 높은 기술력, 각국 정부의 지원 등으로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바이오 산업 성장으로 관련 기업의 설비 투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아시아가 가장 선호하는 제휴처로 발돋움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이번 행사의 주요 연사에도 세계를 움직이는 주요 바이오 석학들이 대거 참여,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미국, 독일, 인도, 호주 등 세계 각국 주요 기업 임원 및 연구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초청연사 및 패널로 참가해 단백질 의약품 개발.생산과 관련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주요 연설자로는 기조연설을 하는 셀트리온의 도널드 G. 거슨 사장(최고운영책임자)와 제넨텍의 와심 나사베 박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단백질 의약품 생산 및 신약개발 회사인 셀트리온과 항체의약품 '클로티냅'을 개발한 이수앱지스 등이 참가한다. 이수앱지스는 자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항체 치료제의 개발과정에 대해 소개하며, 이외 녹십자와 프로셀 등도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행사의 국내 홍보 및 후원을 맡은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박종세 회장은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5. 5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