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P3P '옙'에 메뉴 안내견 등장

머니투데이 윤미경 기자 | 2007.10.30 14:04

5가지 색상의 제품 선보여...최대 3명까지 함께 음악감상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가 MP3플레이어 안으로 쏙 들어갔다. 톡톡 튀는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색상과 가볍고 얇은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MP3플레이어는 삼성전자가 새로 선보인 '옙 T10(모델명:YP-T10)'.

2인치 크기의 화면으로 고화질 동영상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비디오 MP3플레이어 '옙 P2'와 함께 삼성 MP3플레이어의 전략모델이다.

이 제품의 가장 독특한 기능은 '새미(Sammy)'라는 강아지 캐릭터가 곳곳에 흩어져있는 메뉴와 기능을 자세히 안내해주는 '안내견' 노릇을 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차갑고 딱딱한 느낌의 디지털 제품 이미지를 벗고, 친근하고 감성적인 제품 이미지로 다가서기 위해 캐릭터 사용자인터페이스(GUI)를 적용시켰다"고 설명했다.

MP3플레이어라고 해서 음악감상만 하는 게 아니다. 동영상 재생은 물론 사진보기, FM 라디오 수신과 녹음, 음성녹음, 텍스트 보기도 할 수 있다. '삼성 미디어 스튜디오(SMS)'를 통해 각종 뉴스, 블로그, 손수제작물(UCC) 등도 저장하고 볼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 고유 음장기술인 'DNSe 2.0TM'을 적용했기 때문에 저음대역과 3차원 음역에서 풍부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음악은 30시간, 동영상은 4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다는 점도 이 제품의 매력. 휴대폰 24핀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다.


적용된 블루투스2.0으로 동시에 2개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3명까지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단, 이 블루투스 헤드셋은 스테레오 타입(모델명:BH270)과 휴대용 스피커 타입(모델명:BS300) 두 종류로 출시돼, 따로 구입해야 한다.

43그램의 얇고 가벼운 무게, 한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을 지닌 이 제품은 미드나잇 블랙, 미스틱 퍼플, 메이플 레드, 라임 옐로우, 화이트 클라우드 등 5가지 색상의 모델이 선보였다. 새미 캐릭터가 마음에 안들면 다른 캐릭터로 이미지를 바꿔도 되고, 사용자 취향에 따라 스타일과 음악 재생화면, 폰트, 스킨 등을 변경할 수 있다.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2GB 모델이 15만 9000원, 4GB 모델이 18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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