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가치투자 高수익률로 입증

홍혜영 기자 | 2007.10.30 14:06

[2007년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자산운용부문: 한국밸류자산운용 '10년 펀드'

한국밸류자산운용(대표 이용재)의 '한국밸류10년주식투자신탁1호'는 '장기투자, 가치투자' 철학에 바탕을 둔 펀드다. '한국밸류10년펀드'의 철학은 높은 수익률로 검증돼 '2007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에서 자산운용부문 금융상품·서비스혁신상을 받았다.

'한국밸류10년펀드'는 장기투자문화를 선도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장기적으로는 자본시장의 발전을 추구한다는 투자철학을 담고 있다. 단기상품 위주의 간접투자시장에서 최장 3년 환매수수료를 도입했다. 시장에서 저평가된 가치주를 발굴, 최소 3년 이상 투자해 장기운용 성과로 승부를 건다는 것.

이 펀드는 투자기간이 1년 미만일 때 환매하면 이익금의 70%, 2년 미만은 이익금의 50%, 3년 미만은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이 같은 환매 제약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높은 성과와 운용자에 대한 신뢰도에 힘입어 수탁액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4월18일 설정된 후 올해 9월 말까지 수탁액이 7889억원에 이르며 계좌수도 1만1005좌에 달한다. 설정 이후 9월 말 현재 누적수익률이 무려 72.07%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36.4%를 2배 이상 초과했다.
 

또 1일 기준 1년 누적수익률 71.8%로, 수탁액 규모 5000억원 이상인 총 19개 자산운용사 중 1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또 수탁액 규모 500억원 이상인 101개 주식형펀드 중에서도 연수익률 1위에 올랐다.

'한국밸류10년펀드'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로 통하는 이채원 전무(총투자책임자·CIO)가 운용을 총괄한다. 시장의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기업의 내재가치에 주목, 장기적으로 안정적 복리를 추구한다는 게 이 전무의 운용전략이다.

이 전무는 "단기간의 수익률에 급급하지 않고 넓은 시각에서 진정한 투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상품"이라며 "많은 투자자와 장기·가치투자의 기쁨 및 운용철학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성장형 중심, 단기투자 위주의 주식형펀드시장에서 가치투자펀드의 '대표주자'로서 큰 성과를 낸 '한국밸류10년펀드'가 장기투자문화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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