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상업용지 주상복합 건축허가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10.30 09:08

분양가 상한제 피해 올 연말 분양… 3.3㎡(1평)당 4000만원선 결정될 듯

고분양가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 뚝섬 상업용지내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이 승인됐다.

서울시는 지난주 성동구 성수동 뚝섬 상업용지 2개 구역에 한화건설(1구역)과 대림산업(3구역)이 시공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건축 허가를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주상복합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연내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말까지 분양승인을 신청하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게 된다.

1구역에는 한화건설이 1만7491㎡(5291평)에 용적률 399%를 적용해 지하 7층, 지상 45층 아파트 230가구와 공연.전시장, 쇼핑시설, 스포츠시설 등을 짓는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213㎡(70평형) 77가구, 267㎡(81평형) 38가구, 297㎡(90평형) 75가구, 330㎡(100평형) 36가구, 376㎡(114평형) 4가구 등이다.


대림산업은 3구역 1만8314㎡(5550평)에 용적률 600%를 적용해 51층 높이 아파트 2개동과 35층 오피스 빌딩 1개 동을 짓는다. 일반 오피스 빌딩에는 업무시설과 공연장 등 문화시설, 판매시설이 들어온다.

아파트는 330㎡(100평형) 단일 크기로 196가구가 들어선다.

두 건설사는 이미 교통영형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쳐 곧바로 착공신고를 내고 다음달 중순쯤 분양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들 뚝섬 상업용지 주상복합 아파트 관련 분양가는 3.3㎡(1평)당 4천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돼 고분양가 논란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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