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주 성동구 성수동 뚝섬 상업용지 2개 구역에 한화건설(1구역)과 대림산업(3구역)이 시공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건축 허가를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주상복합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연내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말까지 분양승인을 신청하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게 된다.
1구역에는 한화건설이 1만7491㎡(5291평)에 용적률 399%를 적용해 지하 7층, 지상 45층 아파트 230가구와 공연.전시장, 쇼핑시설, 스포츠시설 등을 짓는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213㎡(70평형) 77가구, 267㎡(81평형) 38가구, 297㎡(90평형) 75가구, 330㎡(100평형) 36가구, 376㎡(114평형) 4가구 등이다.
대림산업은 3구역 1만8314㎡(5550평)에 용적률 600%를 적용해 51층 높이 아파트 2개동과 35층 오피스 빌딩 1개 동을 짓는다. 일반 오피스 빌딩에는 업무시설과 공연장 등 문화시설, 판매시설이 들어온다.
아파트는 330㎡(100평형) 단일 크기로 196가구가 들어선다.
두 건설사는 이미 교통영형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쳐 곧바로 착공신고를 내고 다음달 중순쯤 분양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들 뚝섬 상업용지 주상복합 아파트 관련 분양가는 3.3㎡(1평)당 4천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돼 고분양가 논란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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