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닥지수는 807.31로 마감하며 2주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주말대비 1.03%.
이날 지수는 810을 넘는 강세로 출발했지만 상승률이 둔화되다 높아지기를 반복한 끝에 1.03% 상승으로 마쳤다. 코스피 상승률(1.72%)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어서 아쉽다. 그러나 이제 일봉차트는 완연한 상승세로 810~830대의 두터운 저항대를 도전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대표지수인 벤처지수는 0.79% 올랐고 IT종합지수는 1.08% 상승했다. 반도체업종은 코스피 삼성전자의 분전에 힘입어 1.41%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보다 업종 구성 종목수가 적은 통신서비스업종은 4.46%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하나로텔레콤(종가 8660원, 6.26%↑)과 LG텔레콤(종가 9690원, 4.42%↑) 등이 업종 상승을 이끌었다.
디지털 컨텐츠업종도 3.45% 급등했는데 크레듀(종가 1만3400원)와 이티맥스(445원) 등이 상한가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코스타지수에 속하는 대형 유망주 가운데는 네오위즈가 종가 1만7450원으로 지난주말 대비 14.8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태웅도 종가 12만500원으로 전거래일대비 12.62% 상승했다.
이밖에 코스타지수 구성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주성엔지니어링은 종가 2만3400원으로 전거래일대비 2.50% 떨어졌고 쌍용건설도 종가 2만2000원으로 2.65% 빠졌다.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33개종목이 가격상승 제한폭까지 올랐다. 김종학프로덕션과 울트라건설, 이화공영, 샤인시스템, 미디어코프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디와이와 에이치앤티, 모라리소스 등 7개종목은 하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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