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보름만에 최고가 경신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0.29 15:18

한때 2070까지 상승…금융株 등 소외주+조선株 등 주도주 합작

코스피시장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보다 34.86포인트(1.72%) 오른 2062.92로 마감했다. 지난 11일 기록한 종가 2058.85를 넘어서면서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것.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2070.86까지 오르면서 지난 11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2058.87)도 보름만에 경신했다.

상승 주역은 그동안 소외된 금융주였다. 이날 은행, 금융업종, 증권주는 각각 3.53%, 3.09%, 2.74%로 운수장비업종(3.64%) 뒤를 이어 업종상승률 2~4위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4.03% 올랐고 신한지주는 6.62% 급등했다.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1.81%,5.54% 상승했다.

기존 주도주도 강세였다. 운수장비업종 외 철강금속과 화학업종이 각각 2.73%, 2.15%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은 2.73% 올랐고 현대미포조선은 12.50% 급등했다. 대우조선해양도 4.14% 상승했다. 포스코도 2.89% 올랐고 SK에너지는 5.87% 상승했다.

IT주도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각각 2.44%, 4.35% 올랐다. 반면 하이닉스는 급등 후유증으로 3.80% 내렸다.

외국인은 106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34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1308억원을 내다팔았다. 하지만 기관은 운수장비(563억원), 전기전자(479억원), 은행(460억원) 등 일부 업종에 대해서는 선택적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이 매수한 업종은 이날 상승을 주도한 업종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엇갈리면서 23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는 2411억원의 순매수로 사흘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476개, 내린종목은 343개였다. 지수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종목별로 등락은 엇갈린 모습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