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태양광사업 본격 진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7.10.29 11:41

‘STX 솔라(Solar)’(가칭) 설립..오는 2014년까지 매출 1조6000억원 목표

STX그룹이 신재생에너지 자원 활용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태양광사업에 진출한다.

STX는 29일 태양전지 제조 및 태양광발전 사업을 수행하는 ‘STX 솔라(Solar)’(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자본금 600억원 규모로 설립될 ‘STX Solar’는 계열사인 STX에너지와 ㈜STX가 8:2의 지분을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

‘STX Solar’는 태양전지 제조에서 모듈 생산, 발전시스템 시공 및 운영에 이르는 태양광 발전과 관련된 토털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태양광 발전 조감도


우선 STX는 태양광 발전을 위한 핵심 부문인 태양전지 제조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양전지 원재료인 실리콘웨이퍼를 정적으로 확보했으며, 설비제조사 및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STX는 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시공했던 STX엔진, 열 병합 발전소 운영 경험을 보유한 STX에너지와 연계해, 태양광발전 설치 및 운영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TX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은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신산업”라며 “STX Solar는 오는 2014년까지 1000MW 생산규모와 매출액 1조6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TX는 최근 조선·해운 산업과 함께 그룹의 3대 핵심 사업부문인 에너지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번 태양광 사업 진출도 에너지부분 사업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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