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7.4원까지 낙폭을 확대했던 달러화는 9시59분 911.2원까지 상승했다.
한 딜러는 "개입이 없이는 이렇게 될 수가 없다. 환율이 뜬다면 개입으로 봐야지 않겠냐"고 말했다.
913원선 지지에 실패한 당국이라도 환율이 자유낙하하도록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다. 900원선도 깨지면 더욱 더 원화절상 압력이 고조될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시장 분위기를 돌릴 필요가 있다.
그러나 추세반전을 시키지 못하는 한 시간벌기에 불과한 일이다. 주가 사상최고치에 약달러 상황이 이어지는 판에 개입할 여력도 없는 당국에 신뢰를 줄 명분은 없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