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름만에 장중 최고치 경신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0.29 09:46

PR 제외 모든 매매주체 순매수中

코스피시장이 보름만에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2059.20까지 오르면서 지난 11일 기록한 장중 사상최고치(2058.87)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2051.62로 출발하면서 최고치 경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장중 한때 2046.87까지 떨어졌지만 상승 기대감이 높아 상승폭이 유지됐다.

프로그램을 제외한 매매주체들이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개인은 161억원, 외국인은 34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521억원의 순매도중이나 프로그램 781억원의 순매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순매수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 종목이 상승중이다. 삼성전자는 2.63% 오르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 현대중공업은 상승폭은 줄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SK에너지와 두산중공업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랜만에 금융주도 강세다. 국민은행이 2.42% 오르고 있고 신한지주는 4.41% 오르고 있다. 우리금융도 2.33% 오르고 있다.

현대차도 화려한 부활을 시도중이다. 5.14% 오르고 있고 장중 7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반면 SK텔레콤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신세계, 롯데쇼핑 등 유통주도 약세다. 지난주말 급등했던 하이닉스는 급등 후유증으로 3.80% 하락중이다.

오르는 종목은 492개로 내리는 종목 240개를 압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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