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코스피지수 2100 깬다"-동부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7.10.29 08:38
11월 코스피지수가 10월보다 한단계 높은 1932∼2128 포인트 사이에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동부증권은 29일 글로벌시장이 11월 추수감사절 시즌을 맞아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악영향을 주는 변수가 나오지 않는 한 상승 마감할 확률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부증권 지기호 투자전략팀장은 "일목균형표상의 N파동 관점에서 볼 때 코스피지수는 현재 진행중인 파동 기준으로 최소 2128포인트, 최대 2311포인트가 상승 목표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목균형표상 11월은 10월의 추세가 연장되며 내년 2월까지 강세장이 이어질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엘리어트 파동이론상으로는 현시점을 어느 구간으로 보느냐에 따라 상승목표치를 2138p, 2241p, 2573p 등 3가지로 나눠 가정할 수 있다고 했다.


동부증권은 수급측면에서 외국인 매도세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동부증권은 "외국인 매도세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10월 옵션 만가일에 2조1363억원(LG필립스LCD 대량거래 매수분 포함)을 매수했다가 10월26일 -888억원 매도로 전환됐다"며 "그러나 외국인 매도세는 점차 안정되거나 매수에 가담하는 형태로 진행될 전망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기관들도 매수자금 자체는 감소하고 있지만 연기금이 11월까지는 주식을 사들일 것으로 보여 기관 소폭 매수 우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역사적 변동성 5일선이 상승 전환할 경우 지수 탄력을 매우 커질 수 있다"며 "평균 베이시스(선물가격-현물가격) 흐름을 보면 10월말처럼 0.8p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어 앞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활발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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