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변곡점에 대비할 시점 '비중축소'-NH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7.10.29 07:36

16개월간 상승, 펀더멘털 흐름 고민할 때..1960~2100p

NH투자증권은 11월 주식시장에 대해 7월 이후 상승 변곡점에 대비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비중축소'를 제시했다.

임정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해 7월 이후 추세적인 측면에서 16개월간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 과정은 기업이익과 경기 모멘텀을 정확히 반영한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그러나 "주식시장 상승이 16개월간 이어지고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기업이익과 경기모멘텀 역시 상당기간 진행됐다고 볼 때 낙관보다 이제는 중기 펀더멘털 흐름에 대한 고민 역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10월 주식시장에서 시장관점을 중립으로 선회하게 한 잠재적인 '펀더멘털 모멘텀 둔화 가능성'은 보다 현재화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를 정점으로 기업이익 모멘텀 둔화 가능성이 좀 더 커졌고 국내경기의 모멘텀 역시 정점에 다가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유가, 환율 등 가격변수의 흐름도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아직 주식시장이 상승할 요인들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지만 전략적인 측면에서 시장관점을 '비중축소'로 선회한다"며 "현실화하고 있지 않지만 중기 조정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이 보다 커지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11월 종합주가지수 밴드로 1960~2100포인트를 제시하며 방어적 포트폴리오 구축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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