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폴] 전문가별 11월 금리 전망 코멘트

더벨 김동희 기자 | 2007.10.29 08:11
다음은 11월 채권 금리 전망에 대한 채권 시장 전문가별 의견이다.

기업은행 나우식 과장

- 국고 3년 5.20-5.50%
- 국고 5년 5.30-5.60%

금리레인지가 밑으로 내려간게 사실이다. 미국의 금리인하는 90%이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슈도 계속 나올 것 같다. 신용경색 문제는 변동금리로 전환되면서 부실금액이 더 커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욱이 최근 고유가 까지 더해져 소비침체로 이어지면 글로벌 경기둔화로 나타날 수 있다. 은행채와 크레딧 스프레드도 추가로 더 늘어날 것 같진 않다. CD금리 상승이 부담이긴 하지만 금리레인지는 한단계 더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국민은행 김병섭 과장

- 국고 3년 5.25-5.55%
- 국고 5년 5.30-5.60%

박스권이 한단계 정도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금리레벨이 내려온 만큼 박스권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은행채는 발행부담이 있고 공사채 장기물 유찰도 계속되고 있다. 장기 크레딧물은 가격조정이 있어야 할 것 같다. 환율 하락으로 4분기 교역조건이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환율문제는 양날의 칼이다. 달러/엔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이 클 것 같다. 전체적으로 주식시장 강세가 조금 더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다른 요인들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다. 하향된 박스권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도이치은행 최경진 상무

- 국고 3년 5.33-5.55%
- 국고 5년 5.38-5.62%

전체적으로 약세를 예상한다. 채권시장 자체의 동력은 없어보인다. 미국이 금리 인하를 한다고 랠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외국인들도 국채선물 매수만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은행채 만기도 많아 11월에 앞당겨 할 가능성이 있다. 공사채도 줄줄이 유찰되는 등 11월에 몰릴 가능성이 있다. CD도 5.35%이지만 4개월 CD랑 15bp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연말로 갈수록 CD도 5.40%를 향해 갈 것으로 예상한다. 율은 수출에 부담을 주지만 물가에 상쇄된다.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수출에 영향을 주면 금리하락 요인이겠지만 정부가 속도조절에 나서기 위해 원화를 흡수 할 수 있다.

한화증권 최석원 팀장

- 국고 3년 5.30-5.45%
- 국고 5년 5.42-5.55%

기본적으로 박스권이며 현재 금리 수준이 좀 내려와서 다시 반등할 것 같다. 경기의 비즈니스 사이클로 볼 때 올 여름보다 모멘텀은 줄었지만 주식과 자금 흐름이 여전히 채권시장에는 비우호적이다. 정책금리도 내년 1분기까지는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지만 아직은 그렇게 우려할 문제는 아니다. FRB는 25bp 금리를 인하할 것이나 이미 시장이 예상하는 변수다.


한국투자증권 황보영옥 부장

- 국고 3년 5.30-5.55%
- 국고 5년 5.35-5.60%

특별하게 통화정책이나 수급봤을 때 큰 변동이 없을 것이다. 수급은 연말로 갈 수록
은행채 문제는 이어질 것이며 마찰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국채는 좋다. 경기는 지표가 월말에 예상수준에서 나와도 여전히 점진적으로 경기가 유지되고 있어 중립적이다.

PCA 투신 김성현 팀장

- 국고 3년 5.30-5.50%
- 국고 5년 5.40-5.60%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다. 미국이 금리인하하면 주식쪽이 좀 좋아지는 쪽 같다. 하지만 물가와 경기 보면 보수적이다. 자금흐름이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으며 내년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회사채도 금리가 많이 올랐지만 은행과 연기금 말고는 담아 줄 곳이 별로 없다.

대우증권 박재현 차장

- 국고 3년 5.30-5.50%

금리가 오를 것이다. 연말로 갈 수록 예보채 발행도 있고 주식이 2천선에서 안착하는 모습이어서 박스장이 지속될 것이다. 큰 모멘텀이 없어서 박스권 상단부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같다.

대구은행 서문선 차장

- 국고 3년 5.25-5.45%
- 국고 5년 5.30-5.55%

해외발 경기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경기지표도 작년 베이스 효과로 좀 낮아 질 듯하다. 은행채 발행 증가세 지속될것으로 보여지나 강도는 약해 질 것으로 전망되며 국채 수급은 매우 양호할 것으로 보여진다. 장단기 스프레드는 단기물이 조금 더 하락하며 약간 스티프닝 해질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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