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선대위 발표…유시민 국민대통합 위원장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7.10.28 13:32

경선주자들 '고문'으로 예우하고 '위원장'으로 역할 맡겨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가 28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가족행복시대를 여는 캠프'라 이름 붙인 정 후보 선대위는 크게 후보실과 중앙선대위 아래 13개 위원회를 뒀다.

각 위원회로는 '가족행복위원회'와 '차별없는성장위원회'가 핵심이며 '2020국가비전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모바일위원회'가 있다.

또 '양성평등선대위'를 비롯, 노인·청년·장애인 선대위를 각각 두고 '문화예술선대위' '클린선대위' '한민족통합선대위' '직능·특별위원회'를 뒀다.

선대위는 '화합형 선대위'란 구성 방침에 따라 당직자를 포함, 당내 모든 인사를 총망라했다. 경선 기간 손학규·이해찬 후보 진영에서 활동했던 의원들도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예비경선 주자들에 대한 '예우'도 눈에 띈다. 한명숙 전 총리와 유시민 천정배 신기남 의원, 추미애 전 의원과 김두관 전 장관 등은 모두 고문단에 이름을 올림과 동시에 핵심 포스트인 가족행복위원회와 국민대통합위원회 등의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유시민 의원은 장영달 의원, 김두관 전 장관과 함께 국민대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한명숙 전 총리는 가족행복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됐다. 예비경선 주자였던 천정배 의원, 추미애 전 의원도 가족행복공동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정대철 고문과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은 중앙선대위의 인재영입위원장을 함께 맡아 외부인사 영입을 맡는다. 김한길 의원은 고문단 상임고문과 전략기획위원회 고문을 맡았다.

알려진 대로 공동선대위원장은 오충일 당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 이해찬 전 총리,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등 4명이다. 김효석 원내대표를 비롯, 정균환 이미경 조일현 김상희 양길승 최고위원은 모두 상임부위원장이 됐다.

◆후보실

◇고문단: 조세형, 김원기, 이용희, 정대철, 한명숙(이상 최고고문) 문희상, 유재건, 신기남, 정세균, 장영달, 천정배, 김한길, 유시민, 김두관, 추미애, 박광태, 박준영, 김완주(이상 상임고문)

◇특보단장: 이석현(총괄) 김성곤(국방) 김원웅(통외통) 김희선(여성) 박병석(경제) 이근식(행정) 이낙연(공보) 유선호(문화관광) 김태홍(보건복지) 최용규(법무)

◇비서실: 조성준(비서실장) 최규식(정무총괄실장) 박영선(지원실장)

◇대변인실: 김현미, 최재천(공동대변인)


◆각 위원회(위원장)


◇가족행복위원회: 정동영, 한명숙, 천정배, 추미애

◇차별없는성장위원회: 정세균, 홍재형

◇2020국가비전위원회: 문희상, 김호진

◇국민대통합위원회: 장영달, 유시민, 김두관

◇모바일위원회: 배기선, 황인성


◆분야별 선대위(위원장)

◇양성평등선대위: 이미경, 윤원호, 김상희

◇노인선대위: 선진규, 조홍규

◇청년선대위: 이동섭, 박홍근, 송갑석

◇장애인선대위: 장향숙, 김수경(전 시각장애인 전국회장), 장민호

◇문화예술선대위: 조배숙

◇한민족통합위원회: 유재건

◇클린선대위: 신기남, 김학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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