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2007년 사회공헌 문화 대축제 개최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7.10.28 11:00
내달 2일과 3일 이틀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 건강검진, 최첨단 전자쇼, 교통사고 안전교육, 어린이 경제교실, 장애인 스키 등 다양한 기업과 NGO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삼성, 현대차, LG, SK 등 23개 기업과 대한적십자 등 13개 비영리단체, 지자체의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는 2007 사회공헌문화 대축제를 11월 2월-3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Thanks Everyone-사회공헌은 감동입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즐기면서 나눔과 감사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최측인 전경련은 말했다.

평소 산간마을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하는 삼성의료봉사단은 이날 현장에서 의료봉사차량을 배치해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혈당, 혈압 등 무료 건강검진을 할 예정이다.

소외지역에서 과학교실을 운영해온 LG전자는 관람객에게 최첨단 전자쇼를 시연하며, 현대기아자동차는 특수 제작한 ‘교통안전 이동교육버스’를 배치해 어린이들에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SK에서는 행복날개 연 날리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보생명은 은퇴한 할아버지, 할머니로 구성된 숲 해설 봉사단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이야기로 전달해줄 계획이다.


저소득자녀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는 금융기관(신한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에서는 어린이 경제교실을 실시한다.

또한 관람객들은 맹인안내견 체험, 노인 체험, 휠체어 농구, 장애인 스키 등 기업에서 준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직접 해봄으로써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풍물놀이, 인간줄타기, 뮤지컬 등 문화행사와 함께 기부나 사회봉사에 앞장서서 활동해온 연예인 특별전(장나라, 션, 정혜영, 차인표, 신애라, 한혜진, 김성은 등)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중인 전경련 최연지 연구원은 "이번 축제에는 무료건강검진 등 어르신들께 필요한 행사부터 교통안전교육 및 어린이경제교육 등 어린 자녀가 즐길 수 있는 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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