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태국서 1억달러 플랜트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10.28 11:00

방콕 맙타풋 산업단지내에 폴리프로필렌 공장 건립

▲SK건설과 태국 TPP사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순화동 SK건설 사옥에서 방콕 맙타풋 산업단지내 폴리프로필렌 공장 신설 공사 계약식을 열었다. SK건설 유웅석 사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과 TPP사 솜차이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은 태국에서 1억800만달러 규모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사는 태국 SCG 케미칼사의 자회사인 TPP사가 발주한 것으로 태국 방콕 동남쪽 맙타풋 산업단지내에 SCG 케미칼사의 세번째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을 짓는 것이다.


SK건설은 설계와 구매, 시공 등 공사 전 과정을 턴키(일괄도급) 방식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완공 시기는 2010년 10월 예정.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 공장에서는 연간 40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할 수 있다.

SK건설은 올초 인도네시아 윤활기유 생산공장에 이어 태국 정유공장 시설 고도화사업, 싱가포르 아로마틱(방향족) 등을 수주하는 등 다양한 정유 화학 플랜트 공사 실적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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