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포휴먼, 기관 집중매수'신고가 랠리'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10.27 15:20

코스닥시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

지난주 800선이 무너진 코스닥시장은 이번주 상승반전을 시도했지만 800선 회복에는 끝내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주말(19일) 786.93으로 마감됐던 코스닥지수는 이번주말(26일) 799.06으로 12.13포인트(1.54%) 상승하며 800선을 목전에 두게 됐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로 대형주가 4.38% 상승하며 약진했지만 개인들이 투매에 나서면서 소형주는 2.92% 하락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코스닥지수는 이달 들어 장기간 횡보하며 800선 안팎에 머물고 있지만 대형주의 상승에 비해 소형주가 약세를 보이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개인은 1608억800만원 순매도하며 '투매' 양상을 보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26억1400만원, 345억2300만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 은행(-92억2500만원)과 종금·저축은행(-17억3200만원)이 순매도했지만 자산운용·투자회사가 976억9200만원 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은 NHN을 집중매수해 '신고가' 랠리를 이끌었다. NHN에 대한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591억4067만원에 달했다. 포휴먼(251억3928만원), 아시아나항공(162억4408만원), 다음(153만1718만원)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랭크됐다.


반면 LG텔레콤은 103억6608만원 순매도했으며 하나투어(67만6047만원), CJ인터넷(57억4399만원), 케이엠더블유(53억5931만원), 엠파스(51억4083만원) 등 순으로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기관이 사들인 NHN을 281억2315만원 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에스에프에이(79억838만원), 심텍(74억2690만원), SSCP(36억5946만원), 서울반도체(35억3049만원), 가온미디어(35억2250만원) 등을 팔았다.

외국인은 동국산업, 엠파스, LG텔레콤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동국산업을 262억5128만원 어치 순매수했고 엠파스와 LG텔레콤은 각각 168억9924만원, 147억7020만원 어치 사들였다. 이어 메가스터디(65억6264만원), 휴맥스(60만8496만원), CJ홈쇼핑(60억4024만원), 제이브이엠(54억283만원), 하나로텔레콤(50억3322만원 등 순으로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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