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보유율 4분기 연속 하락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10.27 10:09
미국의 주택보유율이 4분기 연속 하락하면서, 1981년 이후 최장기간 동안 부진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각한 미국의 주택 경기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반영하고 있다.

주택 보유는 부를 쌓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주택 보유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미국인들의 재테크에 적신호가 켜졌다.

민간 연구소인 센서스뷰로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미국의 주택 보유율은 전분기 68.3%에서 68.1%로 하락했다. 주택 보유율은 2004년 정점(69.3%)을 기록한 이후 하향 추세를 이어왔다.


하버드 대학교의 니콜라스 레시나스 연구원은 "주택을 보유하는 것은 중산층 이하 계급이 부를 쌓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었지만, 주택 경기 부진으로 인해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주택 보유율이 낮아지면서 동시에 소비도 불가피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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