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외국인 투자 제한 정책을 철회한 데 힘입어 릴아이언스 등 대형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뭄바이증시 선섹스지수는 전일대비 472.28포인트(2.52%) 상승한 1만9243.27로 거래를 마쳤다.
당초 인도는 단기성 투기 자금인 '핫머니'(Hot Money) 유입 차단을 억제하기 위해 P노트를 통한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표 후 3일간 선섹스지수가 폭락세를 이어가면서 인도 정부는 투자 제한을 철회한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다시 대거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릴라이언스가 2.4% 상승하고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가 7.2% 급등하는 등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라센&투브로는 실적 호조를 재료로 12% 급등, 15년래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