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눈 앞에 다가온 800 고지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7.10.26 15:29
코스닥지수가 이틀연속 올랐다. 간발의 차로 800 고지를 찍지 못한 게 아쉽지만 의미있는 상승세가 지속됐다.

26일 코스닥지수는 799.06으로 마감하며 전날보다 0.68%(5.36p)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2.60% 폭등한 것에 비하면 상승폭이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이날 상승으로 5일 이동평균선은 물론 20일 이동평균선까지 우상향하고 있어 앞으로 추이가 주목된다.

이런 흐름이라면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다시한번 이평선들이 정배열해 전열을 가다듬는 때도 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날 상승으로 단기 이평선들이 우상향 흐름을 보이는 게 좋아보인다"며 "다음주 800 고지 안착은 물론 이평선 정배열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날 외국인들은 이례적으로 48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이틀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순매수 금액이 400억원대를 넘은 것은 이달들어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 대형 유망주로 구성된 코스타지수는 2.13% 오르며 상승세가 뚜렷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반도체는 1.83%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통신장비(1.27%)와 IT부품(1.63%) 등도 많이 올랐다. 금융업종은 4.04% 급등했다.

하지만 인터넷은 1.67% 떨어졌고 비금속(1.82%)과 종이 목재(1.24%) 등도 하락률이 컸다.

메가스터디는 이날 종가 34만4400원으로 14.99%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종가 8만6000원, 8.86%)과 주성엔지니어링(종가 2만4000원, 6.43%), 하나투어(종가 7만8300원, 5.81%)도 급등했다.

샤인시스템과 스타엠, 미디오코프 등 29개 종목이 상한가를 보였고 코아크로스와 유니보스, 디와이 등 6개종목은 하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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