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오리 IT株, 코스피 견인 '백조 부활'

5%이상 강세… 미래에셋證 삼성電·하이닉스 매수 창구 1위

전기전자(IT)업종이 5%이상 오르면서 코스피시장 급등을 주도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42분 현재 전기전자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297.40포인트(5.22%) 오른 5991.01을 기록중이다.

업종 상승률 1위다. 미운오리 새끼의 화려한 백조로의 부활이다.

삼성전자는 4.54% 오르고 있고 하이닉스는 무려 11.96%나 급등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8.16% 급증중이다. LG전자와 삼성SDI는 각각 3.54%, 7.17%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의 강세 뒤에는 기관투자가 자리잡고 있다. 이날 기관투가는 1542억원어치는 IT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투신업계는 1340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순매수 3976억원 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IT에 집중하고 있는 것.

특히 삼성전자는 미래에셋증권 창구를 통해 4만7000주가 넘게 순매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을 통한 삼성전자 매수세는 지난 15일부터 10일째 지속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20만주이상이다. 하이닉스의 매수창구 1위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의 대부분은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IT 업종의 강세로 전날보다 37.46포인트(1.90%) 오른 2014.21을 기록중이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16일이후(2042.84)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