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국세청장 "정신나간 사람의 진술 아닌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7.10.26 10:03

금품상납 의혹에 강한 불쾌감

전군표 국세청장이 26일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이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받은 1억원중 6000만원을 전 청장에게 상납했다는 의혹과 관련, "궁지에 몰려있는 정신나간 사람의 진술이 아니냐"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전 청장은 이날 오전8시55분께 국세청사로 출근하면서 기다리던 취재진들의 '(금품을 받지 않았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전 청장은 이어 "복잡한 김상진은 어디가고 전군표만 남았느냐"며 검찰 수사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전 청장은 전날에도 퇴근하면서 "제 입장은 어제(24일) 모두 말씀드렸지 않느냐"며 금품수수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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