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실적+호평..이틀째 상승세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7.10.26 09:35
현대자동차가 주가상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3분기 매출 7조420억원 달성과 동시에 이틀째 3%대의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34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3.21%(2100원) 오른 6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전날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현 주가는 최저 수준으로 반등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차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의 신모델 출시 등을 감안할 때 시장이 성장성 둔화를 지나치게 우려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0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영권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너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는 3분기 매출액 7조419억원, 영업이익 3142억원(영업이익률 4.5%)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 71.4% 증가했다"며 "원달러 환율의 약세와 해외시장의 경쟁 심화 등 영업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의 수익 개선에 대한 우려감이 과도하다"고 밝혔다.

CJ투자증권은 "극심한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면서 현대차의 밸류에이션이 현저히 저평가된 데다 양호한 4분기 실적과 12월부터 계약을 받는 BH 모멘텀 등이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견조한 것으로 판단되며, 현 주가수준이 최저평가 상태로 반등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중국시장에서의 성장 및 이익개선, 미국공장의 안정적인 가동을 입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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