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3Q 순익 급감..월가 예상은 상회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 2007.10.25 20:53
세계 3위 핸드폰 제조업체인 모토로라의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됐다.

모토로라는 25일 3분기 순이익이 6000만달러(주당3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6800만달러(주당 39센트) 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조조정 비용 등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6센트로 월가 예상치 4센트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88억달러로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핸드폰 부문이 1억38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 지난해 8억4300만달러 흑자에서 전자전환됐다. 휴대폰 매출도 36% 감소한 45억달러에 그쳤다.

기업연구소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네일 머스톤은 "세계 2위 핸드폰 업체인 삼성전자와 모토로라의 시장 점유율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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