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시스템, 최대주주 횡령금액 회수추진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7.10.25 17:40
샤인시스템은 25일 최대주주이자 전 대표였던 신승철 씨가 횡령한 35억원 회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21억원 횡령과 35억원의 회사손실을 끼친 배임협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비상장사인 N사의 주식을 시세보다 고평가해 35억원에 매수토록 하고, 같은해 9월 샤인시스템 회삿돈 21억5000만원을 횡령해 사채 빚을 갚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쓴 혐의다.

샤인시스템은 "이중 20억원에 대한 금액은 이미 회수했고 나머지 금액도 금년 중 회수할 예정"이라며 "모두 회수할 경우 재무에는 특별 이익이 발생돼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이어 "신씨는 최대주주이기는 하나 금년 5월 사임한 이후 경영에는 전혀 관여치 않고 있다"면서 "신규 취임한 김진오 대표 및 김윤규 회장을 중심으로 기존 창호 영업과 신규 대북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인시스템의 모래채취선은 29일 오후1시 부산 및 포항에서 총 3척이 북한으로 첫 출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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