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한류 문화콘텐츠 대출상품 판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7.10.25 16:50
기업은행은 한류 문화 및 문화콘텐츠 산업 지원을 위해 ‘한류 문화 콘텐츠론(韓流 Culture & Contents Loan)’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우수 방송콘텐츠와 기술력을 갖춘 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대출 대상은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방송사에 납품한 실적과 한국방송영상진흥원의 추천을 받은 독립제작사다. 제작사당 프로그램 방영권료의 50%안에서 최고 10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방영권료 완납 예정일 이내로 하되 프로그램 종영일로부터 3개월 안에서 대출기간 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금리우대,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이날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과 ‘한류방송콘텐츠산업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및 ‘영상제작 독립제작사 공동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방송영상사업진흥원이 내놓은 ‘2007년 상반기 방송 한류 현황분석’에 따르면, 한류바람을 타고 일본과 중국, 베트남, 태국 등으로 수출된 케이블TV 및 독립제작사의 방송 프로그램은 2006년 11%에서 2007년 상반기 현재 23%로 약 2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내 독립제작사는 자본금 3억원 미만의 취약한 재무구조 탓에 프로그램 제작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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