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고맙다 추석" 영업익 두자릿수증가(상보)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7.10.25 15:19

3Q 영업익 1682억 전년비 13.2% 증가...4분기 백화점에 큰 기대

롯데쇼핑이 3분기 기간 중 추석특수에 힘입어 이 기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한 1682억을 기록했다.

총매출도 2조4682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13.2%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1514억원으로 10.8%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을 보면 매출액 7조2733억원, 영업이익 5435억원으로 각각 8.9%, 2.0%가 증가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두 자리 수 이상 신장한 것은 추석 기간이 지난해에는 4분기였던 반면 올해에는 3분기에 잡혀 있어 추석 특수가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롯데카드와 롯데홈쇼핑에서 발생했던 지분법평가이익의 폭이 올해 소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롯데쇼핑측은 밝혔다.

한편 올 4분기에는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규모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겨울 의류인 모피 같은 고가 의류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2월 부산 센텀시티 내 백화점 오픈도 매출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마트 역시 4분기 3개 점포를 오픈하고 11월에는 오산에 물류센터를 본격 가동하면서 물류비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4분기에는 백화점 주도하에 전사적으로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며 "내수 경기 호조가 겹쳐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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