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로열티 유입…영업익급증(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7.10.25 12:45

영업익·순이익 전년비 3배이상 폭증

동화약품공업은 2분기 영업이익이 79억11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27억원보다 193.65%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동화약품의 2분기 매출은 26.43% 늘어난 439억5100만원, 순이익은 51억2600만원으로 275.26% 증가했다.

동화약품의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증가율은 크지 않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폭증했다. 이는 동화약품의 기술로열티 수입이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2분기에 미국 P&G에 기술수출한 골다공증 치료제 로얄티가 500만달러가 유입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 그는 "퍼시픽 비치 바이오사이언시스로부터 유입된 퀴놀론계 항균제인 DW224a의 기술수출료도 150만 달러가 계상되는 등 기술로열티 수입 총 650만 달러가 2분기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동화약품은 퀴놀론계 항균제 'DW224a'와 골다공증 치료제 'DW1350'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DW224a'는 지난 6월 미국바이오회사와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 수출료만 5650만 달러(약 525억원)에 이르며 앞으로 상업적 매출에 따른 로열티수입을 받으며 임상약물 및 최종제품도 공급할 예정이다.
'DW1350'도 미국 P&G계열 제약사에 총 5억1100만 달러(약 4700억원)에 이르는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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