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10개 제약사 불법 리베이트 확인"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7.10.25 09:53

제재 결과는 내주 발표

제약회사들의 병·의원 부당 지원 등 불공정 거래행위가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10개 제약회사들의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해 심의한 결과 법 위반 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법 위반행위별 관련 매출액 등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해 구체적인 제재 내용은 추후 발표키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제약회사들은 병의원과 그 소속회사 등에게 물품과 상품권을 지원했고 해외 세미나 참여비와 병의원이 의약품 안정성을 조사하는 시판후 조사 등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골프와 식사 대접, 처방 증대를 위한 기부금 제공 등의 다양한 고객 유인행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공정위는 제약회사들이 도매상에 대해 재판매가격을 유지하는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적발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과징금 산정 등의 문제로 제재 수위 등은 다음주에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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