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아시아나 ↑, 3Q 실적 호조-교보證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7.10.25 08:49
교보증권은 25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유류할증제 확대시행으로 유가급등이 상쇄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2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진성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며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실적 개선을 보인 것은
여객부문의 수요호조 지속과 5분기 만에 상승세로 전환된 단위당수입(yield), 화물부문의 단위당수입 하락추세의 완화와 유류비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3/4분기에 매출액 9670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8%, 75%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교보증권은 유류할증제 확대시행으로 유가급등이 상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9~10월 평균 제트 유가는 91.5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2% 상승했지만 최근 건교부가 현재 7단계(여객기준)인 유류할증제를 10~11단계로 확대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며 "유가급등으로 인한 실적악화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환율하락도 유가급등을 일정부분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제선 여객부문의 수요 호조세 지속 등으로 아시아나항공이 내년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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