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신규사업+자회사 '매수'-메리츠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7.10.25 08:18
메리츠증권은 LG데이콤의 영업이익률이 악화되고 있지만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파워콤 손익 개선으로 지분법평가손익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6개월 목표주가 3만3000원도 유지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LG데이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은 종전 전망치 소폭 초과했으나,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은 종전 전망치 미달했다"며 "이익의 부진은 가정용 VoIP 관련 마케팅비 증가 등 영업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가정용 VoIP 관련으로 마케팅비는 투자의 일환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성 애널리스트는 LG데이콤의 4분기 실적도 VoIP 가입자 유치 본격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로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다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는 핵심 투자포인트가 아니라고 성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당분간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보다는 VoIP, VOD 등 신규사업 가입자 증가세를 보다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가정용 VoIP는 2007년 6월말 론칭 후 7월부터 매월 가입자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메리츠증권은 이어 2007년은 물론 2008년까지도 LG데이콤의 영업이익률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009년부터는 VoIP, VOD 등 신규사업 매출 본격화, 마케팅비 증가세 둔화로 인한 영업레버리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자수지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파워콤 손익 개선으로 파워콤 관련 지분법평가손익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은 이미 2007년부터 급격히 호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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