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우려, 미국 국채 가격 급등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10.25 04:42
24일(현지시간) 메릴린치의 예상을 상회하는 자산 상각 발표와 미국 기존 주택 지표 부진으로 미국 국채 가격이 급등했다.(수익률 하락) 2년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2년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메릴린치가 창사 이후 93년래 최악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미국 기존 주택 매매가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크게 고조되고 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 11월물은 오는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하락할 것을 반영하고 있다.

2년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9%p 떨어진 3.71%를 기록했다. 10년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도 전일대비 0.08%p 떨어진 4.32%를 기록했다.


커머스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인 조지 아델은 "사람들은 서브프라임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재무부 채권 매입을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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