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기존주택판매 예상 큰폭 하회(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10.24 23:12
미국 9월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경제 성장마저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9월 기존주택판매가 전달보다 8% 감소한 연율 504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며, 지난 8월 548만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25만채를 밑도는 부진한 수준이다.

9월 기존주택판매는 전년동기보다 19% 감소한 것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인해 모기지 대출기준이 강화되면서 주택 거래 부진이 심각한 상황에 빠졌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앞으로 수개월간 주택 거래는 더욱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감소로 인해 주택 가격도 계속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가격 중간치도 전년동기보다 4.2% 하락한 21만1700달러를 기록했다.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탁 가격도 전년동기보다 3.9%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지난 2001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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