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3Q 순익 13%↓…예상 하회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10.24 20:22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채권 시장 부진으로 신규 등급 수요가 줄어들면서 3분기 순익이 13%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무디스는 이와 함께 연간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의 3분기 순익은 전년동기(1억5700만달러, 주당 55센트) 보다 13% 감소한 1억3690만달러(주당 51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61센트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6% 증가한 5억2500만달러였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억1100만달러를 상회한다.


신용등급 부여에 따른 매출은 올 상반기 신용등급 회사들의 주요 성장동력이었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하면서 크게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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