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풍선]"BBK인지 BBQ인지 골머리 아파"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7.10.25 09:30
BBK 주가조작 의혹을 둘러싼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의 공방이 치열하다. 24일에도 양당은 BBK를 두고 반박에 반박을 거듭했다.

정치부 기자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역외펀드까지 등장하는 이 복잡한 사건을 따라가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신당 박영선 의원은 지난 22일과 23일 잇달아 "이명박 후보가 역외펀드인 MAF를 이용해 BBK를 실질적으로 지배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이 후보는 MAF의 주식과 전환사채(CB)를 사들인 LK-e 뱅크의 최대 주주이자 정관상 의사 결정권자"라며 이 후보와 BBK의 관련성을 거듭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LKe뱅크는 단순한 펀드 가입자일 뿐 펀드 지배권 행사자가 아니다"며 BBK와 이 후보의 연루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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